강의를 올려 두었는데 방문자가 결제까지 가지 않는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맛보기입니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 만들기 과정에서 영상을 전부 유료로 잠가 놓으면, 구매를 결정할 근거가 커리큘럼 목록과 소개글뿐입니다. 무료로 열어 둔 회차 하나가 강사의 설명 방식, 영상 품질, 난이도를 직접 보여 주는 판단 재료가 됩니다.
맛보기 회차가 구매 결정에서 하는 역할
강의 소개 페이지에 아무리 상세한 설명을 적어 두어도, 실제로 영상을 틀어 보기 전까지 수강생은 두 가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이 강사의 말하는 속도와 설명 방식이 나에게 맞는가
- 내가 이미 아는 내용인가, 아니면 새로 배울 것이 있는가
맛보기 회차는 이 두 가지 불확실성을 줄여 줍니다. 텍스트 후기나 별점보다 영상 30초가 더 강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반대로 맛보기가 없으면,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은 그냥 페이지를 닫습니다.
어떤 회차를 맛보기로 여는가
첫 번째 회차를 기계적으로 여는 경우가 많지만, 항상 최선은 아닙니다. 기준을 세 가지로 나누어 봅니다.
- 도입 회차를 여는 경우 — 강의 전체 구성을 훑거나, 이 강의를 듣고 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회차입니다. 수강생이 강의 전체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 핵심 실습 회차를 여는 경우 — 가장 실용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 회차입니다. ‘이 정도를 알려 주는 강의구나’라는 기대치를 높여 줍니다. 다만 이 한 회차만으로 완결되지 않아야 합니다. 완결되면 나머지를 살 이유가 줄어듭니다.
- 중간 회차를 여는 경우 — 앞 회차를 안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독립적인 주제의 회차입니다. 강의 중반부의 깊이를 보여 주어 ‘여기까지 다루는구나’라는 인상을 줍니다.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기 어렵다면, 자신이 가장 자신 있게 설명한 회차를 고릅니다. 강사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 맛보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몇 개를 여는 것이 적절한가
많이 열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맛보기로 충분히 만족하면 결제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반대로 하나도 없으면 판단 근거가 부족합니다.
- 전체 10회 이하 강의 — 1개면 충분합니다. 전체의 10퍼센트 이상을 무료로 열면 유료 콘텐츠의 밀도가 얇아 보입니다.
- 전체 20~30회 강의 — 2~3개를 엽니다. 도입 1개, 중간 실습 1~2개 조합이 무난합니다.
- 전체 50회 이상 강의 — 3~5개까지 열 수 있습니다. 다만 챕터마다 하나씩 여는 것보다는 가장 강한 챕터에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원칙은, 맛보기만 보고 나서 ‘나머지가 궁금하다’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 사이트 만들기 후 무료 공개를 설정하는 순서
관리자 화면에서 강의 회차별 공개 여부를 바꾸는 흐름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아래 순서를 따릅니다.
- 관리자 화면에서 해당 강의의 커리큘럼 편집 페이지로 들어갑니다.
- 회차 목록에서 맛보기로 열 회차를 찾습니다.
- 해당 회차의 공개 설정을 ‘무료 공개’ 또는 ‘맛보기’로 변경합니다.
- 저장합니다.
- 강의 판매 페이지에서 해당 회차가 ‘무료’로 표시되는지 확인합니다.
- 비로그인 상태에서 해당 회차를 클릭해 영상이 재생되는지 확인합니다.
한 번에 여러 회차를 바꿀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하나씩 바꾸고 확인하는 것이 실수를 줄입니다.
설정 뒤 확인할 항목
공개 설정을 마쳤으면 수강생 시점에서 아래 항목을 점검합니다.
- 비로그인 접근 —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의 페이지를 열고, 맛보기 회차를 클릭했을 때 영상이 바로 재생되는지 확인합니다. 로그인을 요구하면 이탈률이 올라갑니다.
- 유료 회차 잠금 — 맛보기가 아닌 회차를 클릭했을 때 결제 안내가 뜨는지 확인합니다. 무료 설정이 전체에 풀려 버린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 모바일 재생 — 휴대폰 브라우저에서 맛보기 영상이 정상 재생되는지 봅니다. PC에서만 확인하고 넘어가면 모바일에서 깨지는 경우를 놓칩니다.
- 커리큘럼 목록 표시 — 회차 목록에 ‘무료’ 또는 ‘맛보기’ 표시가 나오는지 봅니다. 표시가 없으면 방문자가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릅니다.
맛보기 회차를 바꾸는 시점
한 번 정했다고 고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상황이면 맛보기 회차를 교체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 강의 페이지 방문 수는 나오는데 결제 전환이 낮을 때 — 현재 맛보기가 구매 동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수강 후기에서 특정 회차가 반복적으로 언급될 때 — 그 회차가 강의의 강점이라는 뜻이므로 맛보기로 옮기면 효과가 올라갑니다.
- 커리큘럼을 개편했을 때 — 회차 순서나 내용이 바뀌면 기존 맛보기가 전체 흐름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런모아로 맛보기 회차 공개를 설정하는 방법
런모아에서는 강의 커리큘럼 편집 화면에서 회차별로 무료 공개 여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공개로 지정한 회차는 구매하지 않은 방문자도 영상을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나머지 회차는 결제 후에만 열립니다. 챕터별로 묶인 커리큘럼 안에서 원하는 회차만 골라 설정하면 되므로, 위에서 정리한 기준에 따라 회차를 선택한 뒤 바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강의 사이트 개설부터 커리큘럼 구성, 맛보기 설정까지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화면은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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