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에서 유료 강의를 등록하면, 소개 페이지에 적은 설명과 썸네일만으로 수강생이 결제를 결정해야 합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는 강사의 설명 방식, 영상 품질, 콘텐츠 깊이를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유료 강의 중 일부 회차를 무료로 열어두면 수강 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결제 전환이 올라갑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회차를 고르고, 어떤 순서로 설정하는지 정리합니다.
무료 공개 회차를 두는 이유
강의 구매는 실물 상품과 달리 미리 써볼 수 없습니다. 소개 글에 아무리 커리큘럼을 자세히 적어도, 실제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내가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인지”, “설명이 나와 맞는지”를 알 방법이 없습니다.
무료 회차는 이 간극을 줄입니다. 구매 전에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결제 후 환불 요청도 줄고, 수강생 입장에서는 강사를 신뢰할 근거가 하나 더 생깁니다.
- 강사의 설명 스타일과 영상 품질을 사전에 확인시킨다
- 구매 후 기대와 다르다는 불만이 줄어든다
- 소개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검색 노출에도 긍정적이다
어떤 회차를 무료로 열 것인가
모든 회차가 무료 공개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잘못 고르면 “이 정도는 다 아는 내용인데”라는 인상을 주거나, 반대로 핵심 내용을 통째로 내주게 됩니다.
- 1회차(오리엔테이션) — 강의 전체 흐름을 소개하는 영상이라면 가장 자연스러운 선택입니다. 수강생이 커리큘럼 구성과 강사의 진행 방식을 한눈에 파악합니다.
- 실습이 포함된 초반 회차 — 개념 설명만 있는 회차보다, 짧은 실습이 들어간 회차가 낫습니다. 직접 따라 해볼 수 있어 강의 가치를 체감합니다.
- 독립적으로 완결되는 회차 — 앞뒤 맥락 없이 그 회차만 봐도 이해되는 내용을 고릅니다. 중간 회차를 열었는데 앞 내용을 몰라 이해가 안 되면 역효과입니다.
핵심 노하우가 집중된 회차는 유료로 남겨둡니다. 무료 회차는 “이 강의가 나에게 맞는지 판단하는 재료”이지, “핵심 내용을 미리 주는 것”이 아닙니다.
몇 회차를 여는 것이 적당한가
전체 회차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준을 잡을 수 있습니다.
- 10회차 이하 강의 — 1회차만 무료로 엽니다. 전체의 10% 이상을 무료로 열면 유료 콘텐츠의 양이 적어 보입니다.
- 11~30회차 강의 — 1~2회차를 엽니다. 오리엔테이션과 초반 실습 하나 정도가 적당합니다.
- 30회차 이상 강의 — 2~3회차까지 열 수 있습니다. 분량이 충분하므로 무료 회차가 좀 더 있어도 유료 콘텐츠의 가치가 희석되지 않습니다.
챕터가 여러 개라면 첫 번째 챕터의 첫 회차만 무료로 여는 방법도 있습니다. 챕터마다 하나씩 여는 것은 콘텐츠를 너무 많이 노출하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에서 무료 공개를 설정하는 순서
대부분의 강의 판매 사이트에서 회차별 공개 설정은 강의 관리 화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의 관리 화면 진입 — 관리자 페이지에서 해당 강의의 편집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 커리큘럼(회차 목록) 확인 — 등록된 회차가 챕터별로 정리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회차 순서가 뒤섞여 있으면 먼저 정렬합니다.
- 무료 공개할 회차 선택 — 공개로 전환할 회차를 선택합니다. 회차 단위로 “무료 공개” 또는 “미리보기 허용” 옵션을 켭니다.
- 저장 후 미리보기 — 설정을 저장한 뒤, 로그아웃 상태나 시크릿 브라우저에서 강의 페이지에 접속합니다. 비회원 또는 미구매 상태에서 해당 회차 영상이 재생되는지 확인합니다.
- 소개 페이지에 안내 문구 추가 — “1회차 무료 체험 가능”처럼 소개 페이지에 표기합니다. 무료 회차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면 아무도 클릭하지 않습니다.
설정 후 확인할 항목
무료 회차를 열고 나면 아래 항목을 점검합니다.
- 비로그인 상태에서 재생 확인 — 회원가입 없이도 영상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로그인을 요구하면 이탈률이 높아집니다.
- 유료 회차 잠금 확인 — 무료로 지정하지 않은 회차가 정상적으로 잠겨 있는지 확인합니다. 설정 오류로 전체가 열리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 모바일 재생 확인 —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영상이 끊김 없이 재생되는지 봅니다. 수강생 대다수는 모바일로 먼저 확인합니다.
- 무료 회차에서 결제 동선 — 무료 영상을 본 뒤 바로 결제 버튼이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무료 영상만 보고 이탈하지 않도록 구매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무료 회차 운영 시 주의할 점
무료 공개는 한번 설정하고 끝이 아닙니다. 운영하면서 조정이 필요합니다.
- 조회 수 대비 구매 전환 확인 — 무료 회차 조회 수 대비 실제 구매 수를 봅니다. 조회는 많은데 구매가 없다면 무료 회차의 내용이 강의 전체 가치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회차로 바꿔봅니다.
- 너무 긴 영상은 피하기 — 무료 회차가 40~50분이면 수강생이 끝까지 보지 않습니다. 15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기존 회차가 길다면 앞부분만 별도로 편집해 무료 회차용으로 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 공개 시점 조절 — 강의를 처음 출시할 때 무료 회차를 함께 열면 효과적입니다. 이미 판매 중인 강의에 나중에 추가해도 되지만, 소개 페이지에 변경 사실을 알려야 기존 방문자도 다시 확인합니다.
런모아로 유료 강의 무료 회차를 설정하는 방법
런모아에서는 강의 커리큘럼을 챕터와 회차로 구성한 뒤, 각 회차마다 무료 공개 여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설정한 회차는 구매하지 않은 방문자도 바로 재생할 수 있고, 나머지 회차는 결제 후에만 열립니다. 별도 영상 링크를 외부에 올리거나 샘플 영상을 따로 만들 필요 없이, 강의 안에서 공개 범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의 등록부터 회차별 공개 설정까지의 전체 과정은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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