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한 개 만들고 크리에이터 홈페이지 제작에 들어가면, 첫 화면을 어떻게 채울지가 첫 번째 고민이 됩니다. 강의가 여러 개면 목록을 나열하면 되지만 한 개뿐이면 첫 화면이 곧 그 강의의 판매 페이지입니다. 방문자는 스크롤을 내리면서 이 강의를 들을지 말지를 판단합니다. 그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순서대로 놓는 것이 첫 화면 구성의 핵심입니다.
강의가 하나일 때 첫 화면이 해야 할 일
강의가 한 개뿐인 사이트에서 첫 화면은 두 가지를 합니다. 방문자에게 여기가 어디인지를 알려주고, 이 강의를 결제할 만한지 판단하게 하는 것입니다. 카테고리 분류, 인기 강의 순위, 추천 강의 같은 요소는 강의가 늘어난 뒤에 추가해도 늦지 않습니다. 한 개짜리 단계에서 이런 구조를 미리 만들면 빈 공간만 눈에 띄어 오히려 신뢰가 떨어집니다. 지금은 단 하나의 강의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맞습니다.
크리에이터 홈페이지 제작 시 첫 화면에 넣을 항목
아래 항목을 위에서 아래로 차례대로 배치합니다. 방문자가 스크롤하면서 이게 뭔지, 나한테 맞는지, 얼마인지, 결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 줄 소개문
페이지 최상단에 놓는 문장입니다. 이 사이트가 무엇을 가르치는 곳인지를 한 문장으로 알려줍니다.
- 분야와 무엇을 배우는 강의인지를 함께 담습니다
- 누가 무엇을 가르치는지 바로 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베이킹 10년 차 강사의 홈베이킹 입문 강의처럼 짧고 구체적으로 씁니다
- 당신의 가능성을 열다 같은 추상적인 슬로건은 정보를 주지 못합니다
방문자가 이 한 줄을 읽고 3초 안에 나한테 맞는 곳인지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여기서 맞지 않는 사람이 떠나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대상이 아닌 사람이 빠르게 걸러지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대표 이미지 또는 미리보기 영상
한 줄 소개문 바로 아래에 시각 자료를 넣습니다.
- 강의 영상을 이미 촬영했다면 미리보기 회차 하나를 무료로 열어 여기에 걸어 둡니다
- 영상이 아직 없으면 강의 주제를 담은 대표 이미지를 넣습니다
- 강사 본인이 촬영하거나 수업하는 장면이 스톡 이미지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 실제 수업 화면 캡처 한 장이 텍스트 열 줄보다 빠르게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수강 전과 수강 후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같은 모호한 표현 대신, 수강 후 할 수 있게 되는 행동을 씁니다
- 예를 들어 영상 편집 강의라면 혼자서 10분짜리 영상을 자르고 자막을 넣어 완성할 수 있습니다가 됩니다
- 항목을 3~5개로 나열하면 방문자가 훑어보기 좋습니다
방문자는 자기 문제가 해결되는지를 확인하려고 이 부분을 읽습니다. 기능을 나열하는 것보다 결과 중심으로 쓴 문장이 설득력 있습니다.
커리큘럼 요약
강의에 포함된 회차 목록을 보여줍니다.
- 챕터 이름과 각 회차 제목을 그대로 노출합니다
- 회차 수와 총 분량을 함께 적으면 볼륨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회, 총 4시간 20분처럼 씁니다
- 무료로 열어 둔 회차가 있으면 무료라고 표시해서 바로 재생할 수 있게 합니다
커리큘럼이 없으면 강의 안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불안이 남습니다. 목차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그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사 소개
방문자는 이 사람한테 배워도 되는지를 확인하려 합니다.
- 이름, 사진, 경력을 간결하게 적습니다
- 채널 구독자 수, 수강생 수, 관련 자격 등 숫자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넣습니다
- 자기소개를 길게 쓰기보다 이 사람이 이 주제를 가르칠 자격이 있다는 근거 두세 줄이면 충분합니다
SNS 채널에서 넘어온 방문자라도 사이트에서 다시 한번 강사 정보를 확인합니다. 채널 프로필에 쓴 내용과 여기에 적힌 내용이 일치해야 신뢰가 이어집니다.
가격과 결제 버튼
여기까지 스크롤한 사람은 이미 관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 가격을 숨기지 않고 명확하게 표시합니다
- 결제 버튼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습니다
- 할인이 있다면 원래 가격과 할인 가격을 함께 보여줍니다
- 수강 기간이 무제한인지 기간제인지를 가격 옆에 적으면 결제 직전의 의문을 줄입니다
가격 정보가 페이지 맨 아래 구석에 숨어 있으면 찾다가 이탈합니다. 커리큘럼을 본 직후, 괜찮다 싶은 시점에 바로 가격이 보이도록 배치합니다.
넣고 싶지만 지금은 빼도 되는 것
강의가 한 개일 때는 다음 항목을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 블로그 섹션: 글이 하나도 없으면 빈 공간이 눈에 띕니다. 글이 쌓인 뒤에 추가합니다
- 수강생 후기 영역: 아직 후기가 없으면 빈칸이 됩니다. 첫 번째 후기가 들어온 뒤에 켭니다
- 카테고리 메뉴: 강의가 하나인데 카테고리를 나누면 빈 페이지만 생깁니다
- FAQ 섹션: 실제로 들어온 질문을 바탕으로 만듭니다. 예상 질문으로 미리 채우면 어색합니다
이 요소들은 있으면 좋지만 처음부터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텐츠 없이 틀만 있는 것보다는 아예 없는 편이 깔끔합니다.
구성을 마친 뒤 점검할 항목
첫 화면을 다 배치한 뒤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합니다.
- 페이지를 처음 열었을 때 3초 안에 무슨 강의인지 보이는가
- 스크롤 없이 보이는 영역에 한 줄 소개문과 대표 이미지가 함께 있는가
- 수강 후 달라지는 점이 기능 나열이 아니라 결과 중심으로 쓰여 있는가
- 커리큘럼 회차 제목이 1강, 2강이 아니라 내용이 드러나는 제목인가
- 가격과 결제 버튼이 커리큘럼 바로 아래에 있는가
- 모바일에서 열었을 때도 같은 순서로 항목이 보이는가
모바일 확인은 특히 중요합니다. SNS 프로필 링크를 눌러 들어오는 방문자 대부분이 모바일입니다. PC에서 잘 보이더라도 모바일에서 요소가 겹치거나 순서가 바뀌면 결제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런모아로 강의 사이트 첫 화면을 구성하는 방법
런모아에서 사이트를 만들면 페이지 에디터로 위에서 다룬 항목을 직접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강의를 등록하면서 커리큘럼과 무료 공개 회차를 설정하면, 방문자가 미리보기를 재생하고 바로 결제까지 진행하는 페이지가 만들어집니다. 강사 소개, 수강 기간, 가격은 강의 등록 화면에서 입력하면 페이지에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사이트 개설부터 강의 등록, 첫 화면 구성까지의 전체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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