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수익화 방법 중 라이브 강의는 녹화 영상과 성격이 다르다. 정해진 시간에 수강생과 함께 진행해야 하므로 일정과 인원을 먼저 확정하지 않으면 모집 단계부터 꼬인다. 날짜를 대충 잡고 인원 제한 없이 열었다가 수강생이 몰리면 수업 질이 떨어지고, 너무 적으면 진행 여부를 그때그때 고민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유료 라이브 강의를 열 때 무엇을 어떤 순서로 설정하면 되는지 정리한다.
강의 형태를 먼저 정한다 — 단회인지 다회차인지
일정을 잡기 전에, 이 강의가 한 번에 끝나는 단회 수업인지, 여러 회에 걸쳐 진행하는 다회차 수업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형태에 따라 일정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 단회 강의 — 날짜 하나, 시간 하나를 잡으면 된다. 원데이 특강이나 단발 워크숍이 여기에 해당한다.
- 다회차 강의 — 총 몇 회로 나눌지, 회차 간격을 며칠로 둘지, 전체 수강 기간이 얼마인지를 함께 정해야 한다.
다회차로 열 때는 커리큘럼을 먼저 회차별로 쪼갠 뒤에 일정을 잡는다. 회차 수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날짜부터 잡으면 중간에 일정을 바꿔야 하는 일이 생기고, 이미 결제한 수강생에게 변경 안내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일정 설정 — 요일, 시간대, 회차 간격 순서로 잡는다
일정은 세 단계로 나눠서 정한다.
1단계: 요일을 고른다. 수강생이 참여할 수 있는 요일을 먼저 생각한다. 직장인 대상이면 평일 저녁이나 주말, 주부 대상이면 평일 오전이 접근성이 높다. 내가 가능한 요일이 아니라 수강생이 가능한 요일을 기준으로 잡는다. SNS 댓글이나 문의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간대가 있다면 그걸 참고한다.
2단계: 시간대를 정한다. 같은 평일 저녁이라도 19시와 21시는 참여율이 다르다. 타겟 수강생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서 시작 시간을 정한다. 강의 길이도 함께 정해야 한다. 실시간 수업은 60분에서 90분 사이가 집중력을 유지하기 좋다. 120분을 넘기면 중간 휴식을 넣더라도 이탈이 늘어난다.
3단계: 회차 간격을 정한다. 다회차 강의라면 주 1회인지 주 2회인지를 정한다. 간격이 너무 넓으면 앞 회차 내용을 잊고, 너무 좁으면 과제나 복습 시간이 부족하다. 처음 여는 강의라면 주 1회가 운영하기 수월하다. 수강생이 다음 회차까지 소화할 분량과 내가 준비할 시간을 같이 따져서 간격을 정한다.
크리에이터 수익화를 위한 인원 설정 기준
인원은 최소 인원과 최대 인원 두 가지를 정한다. 둘 다 정해두지 않으면 모집 결과에 따라 매번 판단해야 하고, 수강생에게도 불확실한 정보를 주게 된다.
최소 인원은 이 강의를 진행해도 되는 하한선이다. 1명이 신청해도 열 것인지, 5명은 모여야 열 것인지를 미리 정해둔다. 수강료와 준비 시간을 고려해서 “이 아래면 다음 기수로 미루겠다”는 기준을 잡아둔다. 기준이 있으면 모집이 부진할 때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대 인원은 강의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 일방향 강의(강사가 설명하고 수강생은 듣는 방식) — 인원 제한을 넉넉하게 잡아도 운영에 무리가 없다. 30명, 50명도 가능하다.
- 양방향 수업(질의응답, 실습 피드백이 포함된 방식) — 강사가 한 사람씩 확인해야 하므로 인원이 많으면 수업 질이 떨어진다. 10명 이내가 적당하고, 실습 비중이 높으면 5~8명이 한계다.
- 1:1 코칭 — 최대 인원이 1명이다. 대신 같은 시간대에 여러 슬롯을 열어 일정별로 따로 모집한다.
처음 여는 강의라면 최대 인원을 낮게 잡는 편이 낫다.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면서 수업 흐름과 시간 배분을 다듬고, 운영이 익숙해지면 다음 기수에서 인원을 늘리면 된다.
수강 신청 마감과 결제 시점을 정한다
일정과 인원을 정했으면 수강 신청을 언제까지 받을지를 결정한다. 라이브 강의는 시작 전에 접속 안내를 보내거나 사전 자료를 공유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강의 시작 1~2일 전에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제 시점도 정해야 한다. 신청과 동시에 결제를 받을지, 신청만 먼저 받고 확정 후 결제 안내를 보낼지 두 가지가 있다. 결제를 미루면 신청만 해놓고 결제하지 않는 사람이 생긴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신청과 동시에 결제를 받는 방식이 가장 단순하고 이탈이 적다.
최소 인원에 미달했을 때의 대응도 미리 정해둔다. 전액 환불 후 다음 기수로 안내할 것인지, 인원이 적어도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를 수강 안내에 명시해두면 문의가 줄어든다. 이 내용이 빠져 있으면 결제를 망설이는 사람이 생긴다.
첫 회차를 열기 전 점검 목록
설정을 마쳤으면 수강생 입장에서 강의 페이지를 한 번 확인한다. 아래 항목이 빠져 있으면 결제 전환율이 떨어지거나, 결제 후 문의가 반복된다.
- 강의 소개 페이지에 날짜, 시간, 총 회차, 회당 강의 시간이 모두 적혀 있는가
- 최대 인원 또는 잔여 자리가 표시되어 있는가 — 잔여 자리가 보이면 신청을 서두르게 된다
- 결제 후 수강생에게 접속 방법(화상 회의 링크, 준비물 등)이 안내되는가
- 최소 인원 미달 시 환불 절차가 안내문에 포함되어 있는가
- 수강 신청 마감일이 명시되어 있는가
- 다회차 강의라면 회차별 주제가 간략하게라도 적혀 있는가
이 항목들을 한 번 정리해두면 이후 기수를 열 때도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 매번 새로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두 번째 강의부터는 설정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런모아로 라이브 강의 일정과 인원을 설정하는 방법
런모아에서 라이브 강의를 등록하면 날짜, 시간, 최대 인원을 설정할 수 있고, 수강생은 결제 후 관리자가 등록한 화상 회의 링크로 접속한다. 카드 결제는 별도 계약 없이 런모아에 연결된 결제를 그대로 쓸 수 있어 결제 환경을 따로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판매 대금은 지갑에 쌓이고 출금을 신청하면 등록한 계좌로 정산된다.
강의 사이트를 아직 만들지 않았다면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사이트 개설부터 라이브 강의 등록까지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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