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드 플랫폼에 강의를 하나씩 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목록이 다섯 개, 열 개로 늘어납니다. 이때 수강생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어떤 강의부터 들어야 하나요?”입니다. 강의 제목만 나열된 상태에서는 수강생이 스스로 순서를 판단해야 하고, 대부분은 판단을 미루다가 아무것도 결제하지 않습니다. 수강 순서를 정리한 페이지 하나면, 처음 온 사람도 첫 강의를 바로 고를 수 있고, 하나를 끝낸 사람도 다음 강의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순서 안내가 없을 때 생기는 문제
강의가 세 개 이상이면 방문자는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릅니다. 흔히 발생하는 상황은 세 가지입니다.
- 신규 방문자가 “어떤 것부터 들어야 하나요?”라고 문의를 남기거나, 질문조차 하지 않고 이탈한다.
- 중급 강의를 먼저 산 수강생이 기초 내용을 몰라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환불을 요청한다.
- 강의마다 대상이 다른데, 수강생은 제목과 짧은 소개만 보고 구별하지 못한다.
이 세 가지는 강의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안내의 문제입니다. 순서를 보여주는 페이지 하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수강 순서를 정하는 세 가지 기준
강의 순서를 정할 때 자주 쓰는 방식은 세 가지입니다. 자기 강의 구조에 맞는 것을 고릅니다.
난이도순 — 입문, 초급, 중급, 심화처럼 수준별로 배열합니다. 같은 주제를 깊이만 달리해서 가르치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수채화 기초, 수채화 풍경, 수채화 인물을 가르치고 있다면 이 순서대로 안내하면 됩니다.
주제 흐름순 — 주제가 서로 다르지만 순서대로 배워야 이해가 쌓이는 경우입니다. 엑셀 기초를 들어야 데이터 정리를 할 수 있고, 데이터 정리를 알아야 보고서 작성이 수월해지는 식입니다. 앞 강의의 결과물이 뒤 강의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라면 이 방식을 씁니다.
트랙 분류 — 강의가 다섯 개를 넘고 대상이나 목표가 여러 갈래일 때 씁니다. “입문 트랙”, “실무 트랙”, “작가 트랙”처럼 갈래를 먼저 나누고, 각 갈래 안에서 순서를 매깁니다. 수강생이 자기 상황에 맞는 갈래를 먼저 고르게 하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퍼스널 브랜드 플랫폼의 수강 순서 페이지에 넣을 항목
순서를 정했으면 그것을 한 페이지에 담아야 합니다. 아래 다섯 가지 항목을 순서대로 넣습니다.
- 한 줄 안내문 — 이 페이지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처음 오신 분은 아래 순서대로 수강하시면 됩니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 순서 번호와 강의 이름 — 1번부터 번호를 매기고 강의 이름을 씁니다. 번호가 있어야 “순서”가 눈에 보입니다.
- 한 줄 설명 — 각 강의가 무엇을 다루는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강의 소개 페이지의 첫 문장을 그대로 가져와도 됩니다.
- 대상 표시 — “완전 처음인 분”, “기초를 끝낸 분”처럼 이 강의를 들을 사람의 현재 상태를 한마디로 적습니다. 수강생이 자기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 강의 상세 페이지 링크 — 각 강의 이름에 해당 강의 상세 페이지로 가는 링크를 겁니다. 순서 페이지에서 바로 결제하게 하지 않고, 상세 페이지에서 커리큘럼과 가격을 확인한 뒤 결제하게 합니다.
수강 시간이나 회차 수를 넣어도 좋지만, 반드시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목이 많으면 오히려 읽기 어려워집니다. 위 다섯 가지만 있으면 수강생은 순서를 이해하고, 자기에게 맞는 강의를 골라 상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순서 안내 페이지 작성 예시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강의 네 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순서 안내 페이지에 아래처럼 적으면 됩니다.
- 1. 처음 시작하는 요가 — 호흡법과 기본 자세 12가지를 배웁니다. 요가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분.
- 2. 아침 루틴 요가 — 15분 안에 끝나는 아침 시퀀스를 만듭니다. 기본 자세를 알고 있는 분.
- 3. 코어 강화 요가 — 복부와 등 근력을 집중 단련합니다. 기본 자세에 익숙한 분.
- 4. 요가 지도자 과정 — 시퀀스를 직접 구성하고 수업을 이끄는 연습을 합니다. 1~3번을 모두 끝낸 분.
이렇게 적으면 처음 온 사람은 1번부터 시작하면 되고, 이미 기초를 끝낸 사람은 자기 위치에서 바로 이어 들을 수 있습니다. 각 강의 이름을 누르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링크를 걸어 둡니다.
페이지를 사이트 어디에 연결할지
페이지를 만들었으면 사람들이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세 군데에 링크를 넣습니다.
- 상단 메뉴 — “수강 안내” 또는 “수강 순서”라는 이름으로 메뉴에 넣습니다. 강의가 여러 개인 사이트에서 이 메뉴는 첫 방문자가 가장 먼저 누르는 곳이 됩니다.
- 메인 페이지 — 메인 페이지 중간에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순서 안내 페이지로 보내는 버튼을 넣습니다.
- 각 강의 상세 페이지 하단 — 하나의 강의를 살펴본 사람에게 “다음에 들을 강의”를 알려주는 문구를 넣고, 순서 안내 페이지 또는 다음 강의 상세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한 강의를 끝낸 사람이 다음 강의를 자연스럽게 찾게 됩니다.
만든 뒤 점검할 항목
페이지를 만들었으면 아래 항목을 하나씩 확인합니다.
- 번호가 빠지거나 중복된 곳은 없는가
- 각 강의 이름을 눌렀을 때 해당 강의 상세 페이지로 정확히 이동하는가
- 강의를 새로 추가하거나 순서를 바꿀 때 이 페이지도 함께 수정할 수 있는 구조인가
- 트랙을 나눈 경우, 트랙 이름만 보고 자기 상황에 맞는 트랙을 고를 수 있는가
- 모바일에서 봤을 때 번호, 제목, 설명이 한 화면에 깔끔하게 보이는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강의가 추가될 때마다 한 줄씩 넣으면 됩니다. “어떤 것부터 들어야 하나요?”라는 문의가 줄고,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 듣는 수강생 비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런모아로 수강 순서 안내 페이지를 만드는 방법
런모아의 페이지 에디터에서 새 페이지를 만들고, 위에서 정리한 항목을 순서대로 적으면 수강 순서 안내 페이지가 완성됩니다. 각 강의 이름에 해당 강의 상세 페이지 링크를 걸 수 있고, 상단 메뉴에 이 페이지를 추가하면 방문자가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강의를 새로 올릴 때마다 이 페이지에 한 줄만 추가하면 전체 순서가 갱신됩니다.
사이트 개설부터 페이지 구성, 강의 등록, 결제 연결까지 한곳에서 진행하는 과정을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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