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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홈페이지 제작을 결심하고 나면 디자인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색상은 무엇으로 할지, 레이아웃은 어떻게 잡을지 찾아보느라 시간을 씁니다. 그런데 막상 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하면 디자인이 아니라 텍스트와 이미지에서 멈춥니다. 소개 문구를 쓰려니 뭘 넣어야 할지 모르겠고, 올릴 사진이 없어서 페이지를 비워 두게 됩니다. 디자인은 템플릿을 고르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내용은 본인이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사이트를 열기 전에 아래 12가지를 먼저 챙겨 두면 제작 과정이 훨씬 빨라집니다.

디자인보다 텍스트가 먼저인 이유

사이트 제작 도구 대부분은 템플릿이나 에디터를 제공합니다. 디자인 틀은 금방 잡힙니다. 문제는 그 틀 안에 넣을 글과 사진입니다. 메인 페이지 문구, 강의 설명, 가격 안내를 그때그때 쓰면 한 페이지에도 며칠이 걸립니다. 반대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미리 파일로 정리해 두면 에디터에 복사해 넣기만 하면 됩니다. 사이트 제작에 걸리는 시간의 절반 이상은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그 고민을 먼저 끝내 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문가 홈페이지 제작 전에 준비할 텍스트 7가지

  • 한 줄 소개 문구 —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가르치는지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10년차 플로리스트, 원데이 클래스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합니다”처럼 이름·경력·분야가 드러나는 형태입니다. 메인 페이지 상단, SNS 프로필, 검색 결과에 그대로 쓰이므로 가장 먼저 확정합니다.
  • 강의·클래스 설명 — 각 강의가 어떤 내용인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수강 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적습니다. 강의가 여러 개라면 강의별로 따로 씁니다. 한 강의당 200자에서 400자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짧으면 수강생이 판단할 정보가 부족하고, 너무 길면 읽지 않고 넘깁니다.
  • 커리큘럼 또는 수업 구성 — 회차별 주제를 목록으로 정리합니다. VOD 강의라면 챕터와 영상 제목, 라이브 수업이라면 주차별 주제를 적습니다. 수강생은 결제 전에 내가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를 이 목록으로 확인합니다. 빠뜨리면 문의가 반복되므로 반드시 준비해 둡니다.
  • 가격과 수강 조건 — 금액, 수강 기간, 시청 횟수 제한 여부를 정리합니다. 라이브 수업이면 일정과 정원도 함께 적습니다. 여러 상품을 팔 계획이라면 각각의 가격을 한 문서에 모아 두면 등록할 때 빠릅니다.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 지금까지 수강생에게 반복적으로 받은 질문을 3개에서 5개 뽑습니다. “기초가 없어도 수강할 수 있나요”, “수업 녹화본을 따로 받을 수 있나요”, “수료증이 나오나요” 같은 질문이 대표적입니다. FAQ 페이지에 넣거나 강의 설명 하단에 붙이면 같은 질문에 매번 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 환불·취소 규정 — 디지털 상품과 오프라인 수업은 환불 기준이 다릅니다. 수강 시작 전과 후를 나누어 기준을 정해 두면 문의가 올 때 일관되게 안내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정한 규정이 없으면 결제 후 분쟁이 생겼을 때 기준이 없어 곤란해집니다.
  • 연락처 및 문의 안내 — 이메일, 문의 게시판, 카카오톡 채널 등 수강생이 연락할 수 있는 경로를 정합니다. 여러 채널을 한꺼번에 열면 관리가 어렵습니다. 하나 또는 두 가지로 좁히고, 응답 가능한 시간대를 함께 적어 두면 기대치를 맞출 수 있습니다.

준비할 이미지 5가지

  • 프로필 사진 — 얼굴이 나오는 반신 사진 한 장이면 됩니다. 스튜디오 촬영이 아니어도 괜찮지만, 밝은 조명 아래에서 배경이 깔끔한 사진을 고릅니다. 소개 페이지와 강의 상세 페이지에 반복적으로 쓰이므로 해상도가 높은 원본을 보관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물 모드로도 충분합니다.
  • 강의·작업 장면 사진 — 수업하는 모습, 작업하는 모습, 화면을 공유하며 설명하는 장면 등 실제 활동 사진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 없다면 다음 수업 때 한 장이라도 남겨 둡니다. 스톡 이미지보다 실제 사진이 신뢰를 줍니다. 수강생이나 동료에게 부탁해서 수업 중 사진을 한두 장 찍어 달라고 하면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습니다.
  • 수업 결과물 사진 — 수강생이 만든 작품, 완성된 과제, 수업 후 성과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공방이나 실기 수업이라면 작품 사진이 해당되고, 어학이나 자격증 수업이라면 시험 결과나 수료증 이미지가 됩니다. 수강생 동의를 받고 사용합니다. 허락받기 어려우면 본인이 직접 만든 시연 작품을 촬영해도 됩니다.
  • 메인 대표 이미지 — 사이트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이미지입니다. 강의 주제가 한눈에 드러나는 사진을 고릅니다. 가로 1200픽셀 이상, 가로세로 비율 16대 9 정도가 대부분의 사이트 레이아웃에 맞습니다. 텍스트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여백이 있는 구도가 좋습니다.
  • 상품 썸네일 이미지 — 강의 목록에서 각 상품 옆에 표시되는 작은 이미지입니다. 강의가 여러 개라면 각각 다른 썸네일을 준비합니다. 강의 제목을 텍스트로 넣은 카드 형태로 만들면 목록에서 구분이 쉽습니다. 무료 디자인 도구에서 정해진 크기의 템플릿을 골라 텍스트만 바꾸면 통일감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료를 하나로 정리하는 방법

텍스트는 문서 파일 하나에 항목별로 모읍니다. 강의별로 제목, 설명, 커리큘럼, 가격을 묶어 정리하면 사이트에 옮길 때 순서대로 복사해 넣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폴더 하나에 파일명을 알아보기 쉽게 바꿔서 저장합니다. “프로필.jpg”, “메인배너.jpg”, “강의1_썸네일.jpg”처럼 용도를 파일명에 적어 두면 나중에 헤매지 않습니다.

사진은 원본 해상도 그대로 보관하되, 올릴 때 용량이 너무 크면 가로 1600픽셀 정도로 줄입니다. 텍스트 파일과 이미지 폴더를 한곳에 모아 두면 사이트 제작 당일에 해당 폴더만 열어서 작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12가지를 다 채우지 못했더라도, 소개 문구·강의 설명·프로필 사진·썸네일 네 가지만 있으면 첫 페이지는 열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하나씩 추가하면 됩니다.

런모아로 준비한 자료를 바로 사이트에 올리는 방법

런모아에서는 페이지 에디터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직접 배치합니다. 준비해 둔 소개 문구를 메인 페이지에 넣고, 강의 설명과 커리큘럼은 강의 등록 화면에서 항목별로 입력합니다. 강의 영상을 업로드하면 구매한 수강생만 시청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설정되고, 가격과 수강 기간도 등록 시 함께 지정합니다. 환불 규정이나 자주 묻는 질문은 게시판 기능으로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메뉴에 연결하면 됩니다.

지금 준비한 자료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사이트 개설 과정과 실제 기능 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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