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하면서 쌓은 이력, 수강생 후기, 커리큘럼 같은 정보를 한곳에 모아 놓을 곳이 필요해지면 퍼스널 브랜드 홈페이지 제작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그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도메인입니다. 어떤 주소를 쓸지, 어디서 사는지, 산 뒤에 사이트에 어떻게 붙이는지가 한 번에 정리되지 않으면 사이트 제작 자체가 미뤄집니다. 이 글에서는 도메인을 고르는 기준 네 가지와 구매 후 연결까지의 순서를 단계별로 짚습니다.
퍼스널 브랜드 홈페이지 제작, 도메인부터 정해야 하는 이유
도메인은 사이트의 간판입니다. 수강생이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하고, 명함과 SNS 프로필에 올라가며, 검색엔진이 사이트를 식별하는 첫 번째 단서가 됩니다.
입점형 플랫폼을 이용하면 그 플랫폼의 주소 아래 페이지가 하나 생기지만, 자체 도메인이 있으면 두 가지가 달라집니다.
- 주소만 보고도 누구의 사이트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름이나 활동명이 곧 URL이 됩니다.
- 운영 환경을 옮기더라도 도메인은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한번 알린 주소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도메인은 일찍 잡을수록 좋습니다. 원하는 이름이 이미 등록되어 있으면 사용할 수 없고, 나중에 바꾸면 이미 퍼진 링크가 전부 깨집니다.
도메인 이름을 고르는 네 가지 기준
도메인을 정할 때 아래 네 가지를 순서대로 따져 보면 후보가 빠르게 좁혀집니다.
- 이름 또는 활동명을 그대로 쓴다 — 검색했을 때 나와 도메인이 바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본명, 브랜드 이름, 또는 SNS에서 쓰는 활동명을 그대로 넣는 것이 가장 직관적입니다. 활동명이 ‘코치민수’라면 coachminsu.com 같은 형태가 됩니다.
- 짧고 기억하기 쉬운 조합을 택한다 — 명함에 적히고, 입으로 읽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이픈이나 숫자를 넣으면 기억하기 어렵고 구두로 전달할 때 혼란이 생깁니다. 가능하면 영문 소문자만 쓰고 15자를 넘기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 .com을 먼저 확인하고, 없으면 .kr이나 .co.kr을 본다 — .com은 가장 널리 알려진 확장자라 별도 설명 없이 기억됩니다. 이미 등록되어 있다면 .kr이나 .co.kr이 다음 선택지입니다. .xyz, .site 같은 새 확장자는 신뢰도가 낮아 보일 수 있으므로 강의나 교육 사이트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 상표권 충돌 여부를 확인한다 — 고른 이름이 이미 등록된 상표와 겹치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서 상표 검색을 한 번 돌려 보는 것만으로도 확인이 됩니다.
도메인 구매 절차
도메인은 등록 대행 업체 사이트에서 구매합니다. 업체마다 화면은 다르지만 절차는 대부분 동일합니다.
- 등록 대행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도메인을 검색합니다.
- 사용 가능 여부와 연간 가격을 확인합니다. 확장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등록 기간을 선택합니다. 보통 1년 단위이며, 자동 갱신을 설정해 두면 만료되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소유자 정보(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 등록 완료 후 인증 이메일이 오면 반드시 확인 링크를 클릭합니다. 이 단계를 빠뜨리면 도메인이 일시 정지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확장자와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com 기준 연간 1만~2만 원대가 일반적입니다. 첫해 할인 후 갱신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갱신 가격도 미리 확인해 둡니다.
구매한 도메인을 사이트에 연결하는 순서
도메인을 샀다고 바로 사이트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도메인의 DNS 설정에서 ‘이 주소로 접속하면 이 서버로 가라’는 안내를 넣어 줘야 합니다.
- 사이트 제작 도구에서 연결 정보를 확인한다 — 사이트를 만든 곳의 관리자 화면에서 ‘커스텀 도메인’ 또는 ‘도메인 연결’ 메뉴를 찾습니다. 거기에 입력해야 할 DNS 레코드(보통 CNAME 또는 A 레코드)가 적혀 있습니다.
- 도메인 관리 페이지에서 DNS 레코드를 추가한다 — 도메인을 구매한 업체의 관리 화면에 들어가 DNS 설정을 엽니다. 사이트 제작 도구가 알려준 레코드 유형과 값을 그대로 입력합니다.
- 전파를 기다린다 — DNS 변경은 보통 수 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30분 이내에 반영되지만, 바로 안 열린다고 설정을 다시 건드리면 오히려 꼬입니다. 한 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기다립니다.
- SSL 인증서를 확인한다 — 도메인이 연결되면 https로 접속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사이트 제작 도구가 자동으로 SSL 인증서를 발급해 주지만, 간혹 수동으로 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소창에 자물쇠 아이콘이 보이면 정상입니다.
연결 뒤 반드시 확인할 항목
도메인이 연결된 것 같아도 아래 세 가지를 빠뜨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 www 유무 통일 — www.example.com과 example.com 둘 다 접속되는지,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자동 이동(리다이렉트)되는지 확인합니다. 둘이 따로 놀면 검색엔진이 같은 사이트를 두 개로 인식합니다.
- 기존 링크 점검 — SNS 프로필, 명함, 이전에 보낸 메시지에 적힌 주소가 새 도메인으로 잘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기존에 다른 주소를 쓰고 있었다면 그쪽에 새 도메인 안내를 남겨 둡니다.
- 모바일 접속 테스트 — PC에서 잘 열려도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깨지거나 인증서 경고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주소를 입력해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가 정상이면 도메인 연결 작업은 끝난 것입니다. 이후에는 사이트 내용을 채우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런모아로 내 도메인을 강의 사이트에 연결하는 방법
런모아에서 사이트를 만들면 페이지 에디터로 소개 페이지, 강의 목록, 커리큘럼을 직접 구성할 수 있고, 관리자 화면의 도메인 연결 메뉴를 통해 구매한 도메인을 바로 붙일 수 있습니다. 카드 결제와 가상계좌가 이미 연결되어 있어 결제 수단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수강생 관리·쿠폰·리뷰 기능까지 한 화면에서 운영됩니다.
사이트 개설부터 도메인 연결까지의 과정은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으니, 도메인을 준비했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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