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페이지 제작을 준비할 때, 가르치는 분야가 하나라면 메뉴 구성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문제는 분야가 둘 이상일 때입니다. 영어 회화와 비즈니스 글쓰기를 함께 가르치거나, 요가와 필라테스를 병행하거나, 사진 촬영과 영상 편집을 동시에 다루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이트를 하나로 운영할지 분야별로 나눌지에 따라 메뉴 구조, 도메인 전략, 운영에 드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아래 기준을 순서대로 확인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하나로 합치는 게 나은 경우
아래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 해당되면 사이트 하나로 합치는 쪽이 유리합니다.
- 수강생이 겹친다. A 분야 수강생 중 상당수가 B 분야에도 관심을 보인다면, 한 사이트에 두 분야를 모두 보여 주는 편이 이탈을 줄입니다. 요가와 필라테스, 수채화와 유화처럼 이웃한 분야가 대표적입니다. 기존 수강생 중 두 분야를 모두 결제한 비율이 30퍼센트 이상이면 합치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 강사 이름이 곧 브랜드다. 분야와 상관없이 ‘이 사람이라서 듣는다’는 수강생이 많다면 분야를 나눌 이유가 줄어듭니다. 소개 페이지 하나에 두 분야 경력을 자연스럽게 묶을 수 있습니다.
- 강의 수가 합쳐도 열 개 이하다. 강의가 적은 상태에서 사이트를 둘로 나누면 양쪽 다 빈약해 보입니다. 방문자는 강의 목록이 너무 짧으면 ‘아직 준비 중인 사이트’로 느끼고 떠납니다.
나누는 게 나은 경우
반대로, 아래 조건에 해당되면 사이트를 분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 수강생이 완전히 다르다. 초등 코딩 교육과 직장인 대상 엑셀 강의처럼, 대상 연령·직군·관심사가 겹치지 않는 경우입니다. 한 사이트에 섞어 놓으면 처음 방문한 사람이 ‘이 사이트가 뭘 하는 곳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 브랜드 이름을 분야별로 다르게 쓰고 있다. A 분야에서는 개인 이름, B 분야에서는 별도 브랜드명을 쓴다면 하나로 묶었을 때 정체성이 흐려집니다. 검색엔진에서도 주제가 분산되어 노출에 불리해집니다.
- 각 분야의 강의가 이미 다섯 개 이상이고, 앞으로 더 늘어날 계획이다. 양쪽 다 강의 수가 충분하면 사이트를 나눠도 빈약해 보이지 않습니다. 메뉴가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것보다는 사이트 두 개가 각각 깔끔한 편이 낫습니다.
전문가 홈페이지 제작 전 확인할 다섯 가지 항목
합칠지 나눌지 결정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종이에 적어 보면 정리가 됩니다.
- 수강생 겹침 비율 — 두 분야 모두 결제한 사람이 전체의 몇 퍼센트인지 확인합니다. 숫자로 보면 감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 분야별 강의 수 — 한쪽이 한두 개이고 다른 쪽이 열 개 이상이면, 적은 쪽을 많은 쪽 사이트의 보조 카테고리로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중에 강의가 늘면 그때 분리해도 늦지 않습니다.
- 도메인·이름 전략 — 이미 분야별로 다른 이름이나 도메인을 쓰고 있다면, 합치면서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기존 검색 유입을 잃을 수 있으니 리디렉션 계획까지 세워 둡니다.
- 운영 시간 — 사이트 두 개면 공지, 배너, 상품 업데이트를 양쪽에 각각 해야 합니다. 혼자 운영한다면 한쪽이 방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향후 1년 계획 — 한 분야를 접을 가능성이 있다면 처음부터 합치지 않는 편이 나중에 정리가 쉽습니다.
합칠 때 메뉴 구성 방법
사이트를 하나로 운영하기로 했다면, 분야가 섞여 보이지 않도록 메뉴를 명확히 나눠야 합니다.
- 메인 메뉴에 분야 이름을 그대로 쓴다. ‘전체 강의’ 아래에 몰아넣으면 구분이 안 됩니다. ‘영어 회화’, ‘비즈니스 글쓰기’처럼 분야 이름 자체를 메뉴 1단계에 노출합니다.
- 소개 페이지는 하나로 통합하되, 분야별 경력을 단락으로 나눈다. 한 사람이 두 분야를 가르치는 이유나 배경이 자연스럽게 읽혀야 합니다. ‘왜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지’가 한 문장이라도 있으면 방문자의 의문이 줄어듭니다.
- 메인 페이지 상단에 분야 선택 영역을 둔다. 처음 들어온 사람이 3초 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너 두 개를 나란히 놓거나, 카테고리 버튼 두 개를 배치하는 방식이 단순하고 효과적입니다.
- 후기는 분야별로 분리한다. 영어 회화 수강생이 비즈니스 글쓰기 후기를 보면 혼란스럽습니다. 게시판이나 후기 영역을 분야별로 나눠 운영합니다.
나눌 때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법
사이트를 두 개로 분리하면 관리 포인트가 두 배가 됩니다. 아래 방법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공통 요소는 똑같이 만든다. 환불 규정, 수업 진행 안내, 결제 방법 같은 정보는 양쪽 사이트에 같은 내용을 넣습니다. 한쪽을 먼저 만들고 복사하면 빠릅니다.
- 업데이트 요일을 정한다. A 사이트는 월·수, B 사이트는 화·목처럼 요일을 나눠 두면 한쪽이 방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캘린더에 미리 넣어 둡니다.
- 양쪽 사이트를 서로 연결한다. 각 사이트 하단이나 소개 페이지에 다른 사이트 링크를 넣어 둡니다. 한쪽 방문자가 다른 분야에도 관심이 생겼을 때 찾아갈 수 있게 합니다.
- 관리자 계정을 통일한다. 같은 이메일로 양쪽을 관리하면 로그인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줄어듭니다. 알림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습니다.
런모아로 두 분야 사이트를 구성하는 방법
합치기로 했다면 사이트 하나를 만든 뒤 메뉴에 분야별 카테고리를 나누어 강의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VOD 강의, 실시간 수업, 전자책을 분야별로 묶어 등록할 수 있고, 페이지 에디터로 메인 화면에 분야 선택 영역을 직접 구성할 수 있습니다. 나누기로 했다면 사이트를 두 개 따로 만들어 각각 자체 도메인을 연결하고, 같은 관리자 계정으로 양쪽 주문과 수강생을 오가며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 구조와 메뉴 편집 방법은 런모아 강의 사이트 만들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야별 메뉴 배치부터 도메인 연결, 강의 등록까지 전체 흐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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